<심술 먹는 마녀>
이수용 | 좋은책어린이 | 2021-02-11 | 64쪽 | 크기 190x260x15mm | 무게 1000g
좋은책어린이 저학년문고의 121번째 작품
초등 저학년을 위한 창작 동화 '좋은책어린이 저학년문고' 시리즈의 121번째 작품 『심술 먹는 마녀』는 우연히 만난 마녀에게 자신의 심술궂은 마음을 내어 주고 본래 모습을 잃게 된 주인공 지유가 온전한 자신의 마음을 인정하고 이해하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입니다. 작품을 쓴 이수용 작가 또한 심술궂은 마음 때문에 자신이 참 미웠다고 고백하며, 착한 마음이 들기도 하고 나쁜 마음이 들기도 하는 자신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려 노력했다고 이야기합니다. 어쩌면 작가의 이러한 고민에서 지유의 이야기가 시작되었는지 모릅니다. 그럼 이제, 지유 방에 찾아가 마녀의 솔깃한 제안을 한번 들어 볼까요? 그리고 마녀의 제안에 대해 함께 고민해 보는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하꿍, 괜찮아>
민경정 | 좋은책어린이 | 2021-03-29 | 64쪽 | 크기 190x260x6mm | 무게 284g
가짜 약속 대장 하은이가 스스로 할 줄 아는 진짜 약속 대장이 되었어요.
1학년 하은이는 '집에서도 잘해요' 책에 적힌 약속 세 가지를 모두 지켰다며 엄마에게 받아 온 동그라미를 주연이에게 자랑한다. 선생님은 이번 주 약속은 젓가락 사용하기라고 말하며 잘 지켜 줄 것을 당부하고, 하은이는 이번에도 동그라미를 받아 약속 대장이 되면 좋아하는 정우와 같은 모둠을 할 거라고 마음먹는다. 그날 오후, 하은이는 보조 젓가락을 사용해 엄마가 구워 준 파이를 먹는다. 저녁을 먹을 때도 하은이를 하꿍이라고 부르는 아빠가 갈치를 발라 주지만 하은이는 약속을 지켜야 한다며 보조 젓가락으로 갈치를 발라 먹는다. 4월 약속 대장에 하은이를 포함해 4명이 뽑힌다. 그때 한 친구가 하은이는 젓가락으로 밥 먹는 것을 보지 못했다고 얘기하자, 선생님은 젓가락 게임으로 실력을 확인해 보자고 한다. 결국 게임에서 망신을 당한 하은이는 급식 시간에 서툰 젓가락질로 갈치를 먹다가 목에 가시가 걸리고 옷에 토를 하기도 한다. 선생님은 하은이가 갈아입을 옷을 찾아 주지만 하은이는 단추가 뒤에 달린 원피스를 혼자 벗을 수 없어 난감해하고, 이 모습을 주연이에게 들키고 만다. 하은이가 '젓가락 사용하기'와 '혼자 옷 입고 벗기' 약속을 지키지 않고 동그라미를 받아 왔다고 생각한 아이들은 약속 지키기는 문제가 있는 것 같다며 웅성거리고, 선생님은 아이들에게 약속을 스스로 정해 보라고 한다. 부끄럽고 가시방석에 앉은 것만 같은 하은이는 약속을 지키기 위해 단단히 마음을 먹는데…….
<웃음 찾는 겁깨비>
전은희 | 좋은책어린이 | 2021-04-21 | 68쪽 | 크기 190x260mm | 무게 1000g
겁이 많은 도깨비, 겁깨비의 좌충우돌 인간 세상 경험 이야기
모든 도깨비들이 인간 세상으로 내려가는 통로인 바람의 언덕으로 모인다. 도깨비는 인간 세상에 내려가 인간을 골탕 먹여야 도깨비방망이의 에너지를 채울 수 있는데, 다른 도깨비들과 달리 겁깨비는 겁을 먹는다. 대장깨비는 도깨비방망이의 에너지를 채워 오라며 겁깨비를 인간 세상으로 내려 보내고, 인간 세상으로 떨어지던 겁깨비는 허둥대다가 그만 도깨비방망이를 잃어버린다. 우연히 겁깨비가 떨어뜨린 도깨비방망이를 건호가 발견하고 가방에 넣는다. 이 모습을 본 겁깨비는 건호의 뒤를 따라가고, 결국 건호네 집까지 가게 된다. 겁깨비는 소파에 숨어 밤이 되기를 기다리고, 모두가 잠든 틈에 건호의 방으로 들어가 도깨비방망이를 찾는다. 잠시 후 건호가 잠에서 깨자 놀란 겁깨비는 소파로 도망가고, 순간 귀신을 봤다고 생각한 건호는 밤새 뒤척이다 이불에 오줌을 싼다. 다음 날 건호는 대용이와의 딱지 시합에서 딱지를 모두 잃는다. 게다가 둘은 선생님에게 들켜 딱지를 모두 뺏기고, 숙제 공책마저 잃어버린 건호는 선생님에게 심하게 꾸중을 듣는다. 한편 겁깨비는 이틀이나 건호의 집을 뒤지지만 도깨비방망이를 찾지 못한다. 때마침 건호가 들어오자 겁깨비는 급하게 커튼 뒤로 숨는다. 도술을 부리지 않으면 인간한테는 도깨비가 안 보인다는 사실을 떠올린 겁깨비가 커튼 밖으로 나오지만, 도깨비방망이를 만진 건호에게는 겁깨비가 보이는데…….
<두근두근 캠핑카>
류미정 | 좋은책어린이 | 2021-05-21 | 68쪽 | 크기 190x260mm | 무게 1000g
상상만으로도 가슴이 두근두근한 민준이의 특별한 캠핑카 체험기
민준이는 월요일 아침만 되면 입을 꾹 다문다. 다들 주말에 놀러 다녀온 이야기를 하기 때문이다. 민준이는 학교를 마치면 피아노 학원에 갔다가 태권도 학원에 가고, 태권도를 마친 후에는 바쁜 엄마, 아빠 대신 동생 서우를 데리러 유치원으로 향한다. 엄마가 집에 온 후 저녁을 먹던 서우가 텔레비전에서 캠핑카가 나오자 집이 움직인다며 소리를 지르고 민준이도 캠핑카의 모습에 심장이 쿵쾅쿵쾅 뛴다. 다음 날, 학교에서 준혁이가 캠핑카를 샀다며 자랑을 하고, 딱 세 명만 데려가서 캠핑카를 보여 주겠다고 한다. 준혁이는 다빈이에게만 같이 가자고 하고, 나머지 두 명은 코끼리 코를 하고 제자리에서 열 바퀴 돌아서 안 넘어지는 친구를 데려가겠다고 한다. 그 두 명에 민준이와 대현이가 뽑힌다. 준혁이 집에 가니 준혁이 엄마가 캠핑카에서 먹을 쿠키를 구워 준다. 쿠키를 맛있게 먹은 민준이는 갑자기 배가 아파 준혁이가 자리를 비운 사이 캠핑카 화장실에서 똥을 눈다. 그런데 변기 뚜껑을 닫고 물을 내리자 물이 한 방울도 나오지 않는다. 당황한 민준이는 샤워기를 틀어 보지만 마찬가지로 물이 나오지 않는다. 마지막으로 민준이가 다시 한번 변기 손잡이를 확 내리자 손잡이가 뚝 부러진다. 민준이는 떨어진 변기 손잡이를 주머니에 몰래 넣고 서둘러 준혁이 집에서 나오는데…….
<임플란트 대작전>
전남경 | 좋은책어린이 | 2021-06-25 | 64쪽 | 크기 190x260mm | 무게 122g
승기는 앞니가 하나 빠져 있다. 네 살 때 아라와 미끄럼틀을 타다가 꼬꾸라지는 바람에 왼쪽 앞니가 빠진 이후로 1학년이 되었는데도 새 이가 나오지 않는다. 지난주에는 아동 센터에서 이를 닦는 시간에 앞니에서 피가 난다며 승기가 비명을 질렀다. 승기는 남은 앞니도 빠져 버릴까 봐 울음을 터뜨리고, 아라는 승기의 앞니를 지켜주겠다고 다짐한다. 아동 센터에는 만날 유튜버 놀이만 하는 2학년 현아 언니가 있다. 어느 날 아동 센터에서 인절미가 나오고, 현아 언니는 먹방(먹는 방송) 놀이를 하면서 앞니가 빠질까 봐 잘 먹지 못하는 승기에게 임플란트에 대해 설명해 준다. 그리고 치과처럼은 못해도 비슷하게 할 수 있다며 아라를 보고 선생님한테 껌을 좀 받아 오라고 한다. 현아 언니는 껌을 잘라 이 사이에 끼워 보고, 물컹해지도록 씹게 한 껌을 앞니가 빠진 자리에 끼워도 보지만 껌이 빠지거나 흐느적거린다. 급기야 현아 언니가 껌 뒤에 인절미를 붙여 앞니가 빠진 자리에 붙이지만, 떡이 너무 크다는 승기의 말에 인절미를 확 잡아떼다가 승기의 앞니를 건드려 피가 난다. 현아 언니 때문에 승기의 앞니를 지키는 일은 점점 더 힘들어진다. 며칠 후, 승기가 임플란트 무료 시술 안내가 적힌 종이를 아라한테 보여 주고, 현아 언니와 아라는 무료 시술을 받기 위해 승기를 할머니로 변신시켜 치과로 향하는데…….
<토토의 쿡! 쿡! 요리 교실>
윤주성 | 좋은책어린이 | 2021-07-27 | 64쪽 | 크기 190x260x7mm | 무게 278g
'토토의 쿡! 쿡! 요리 교실'에서 마음을 전하는 요리사 토토가 만들어 가는 따뜻한 이야기
새하얀 토끼 한 마리가 통나무를 쌓고, '토토의 쿡! 쿡! 요리 교실'이라는 간판을 걸자 가게 공사가 완성된다. 토토는 이 가게의 주인인 토끼의 이름이다. 완성된 가게를 바라보는 토토의 가슴은 콩닥거린다. 먹는 사람의 마음을 생각하며 음식을 만드는 요리사가 되고 싶다는 꿈이 곧 이루어질 것이기 때문이다. 가게를 연 첫날, 첫 번째 손님으로 까만 턱시도 차림을 한 고양이가 찾아온다. 그 고양이는 고마운 사람에게 마음을 전하는 요리를 하고 싶다는 생각을 토토에게 말한다. 얼마 전까지 추위와 배고픔에 떨며 지내던 이 턱시도 고양이에게는 고마운 존재가 한 명 있다. 바로 용돈을 모아 참치 캔을 사서 물과 함께 매일매일 턱시도 고양이에게 건네주던 태현이다. 그런데 태현이가 멀리 이사를 가게 되자, 턱시도 고양이는 태현이에게 마지막으로 맛있는 쿠키를 대접하고 싶은 마음이 든 것이다. 토토는 쿠키를 만드는 것뿐만 아니라 태현이에게 쿠키를 전해 주는 것까지 턱시도 고양이와 함께한다. 쿠키 선물을 마친 후, 고맙다고 인사하며 떠나는 턱시도 고양이를 배웅하며 토토는 큰 행복을 느낀다. 두 번째 손님을 기다리며 길을 가던 중 토토는 우연히 혁이라는 아이가 아빠와 한 약속을 듣게 된다. 내일 혁이가 자신의 생일 기념으로 아빠와 놀이동산에 가기로 한 것이다. 그리고 늦은 저녁 무렵, 토토에게 두 번째 손님의 전화가 걸려 오는데…….
<패스 패스 태클>
임화선 | 좋은책어린이 | 2021-07-30 | 64쪽 | 크기 190x260x7mm | 무게 282g
축구 스타일이 다른 두 친구가 앙숙 관계를 끝내고 찰떡궁합 콤비가 되었어요!
대영이는 자신이 몰래 버린 낡은 축구화를 두고 세찬이가 놀리자 자존심이 상한다. 게다가 방과 후 축구부 연습 경기에서 대영이네 팀은 세찬이네 팀에게 지게 되고, 대영이는 골대 앞에서 비행기 골 세리머니를 하는 세찬이가 더욱 얄미워진다. 심지어 세찬이는 속상한 대영이에게 인기 있는 드림 축구단에 입단했다고 자랑까지 한다. 대영이는 세찬이에게 지기 싫은 마음 때문에 겨우 엄마를 설득해 드림 축구단에 가입한다. 드림 축구단에서는 유소년 축구 페스티벌 경기를 위한 연습이 시작된다. 세찬이는 대영이와 달리 드리블이나 패스보다는 주로 몸싸움을 걸어 공을 뺏는다. 세찬이의 태클로 인해서 대영이는 발을 다쳐 한 달 동안 깁스를 하고 다닌 적도 있다. 드린 축구단 연습 경기에서도 과격한 플레이를 펼치며 할리우드 액션까지 하는 세찬이 때문에 대영이는 옐로카드를 받고 억울한 눈물을 흘리게 된다. 한편, 대영이 엄마는 발 관리사 자격증을 딴 후 발 마사지 숍에 취직하고, 엄마를 보러 간 대영이는 마사지 숍 앞에서 하필 세찬이를 만난다. 세찬이는 발 마사지를 하는 사람이 너희 엄마가 아니냐고 계속 물어보면서 대영이의 속을 긁는다. 대영이는 작은 가게에서 일하는 엄마 모습이 창피하고 실망스러워서 아니라고 거짓말을 하고 만다. 엄마를 떳떳하게 소개하지 못했다는 자책감과 세찬이의 빈정거림 때문에 결국 대영이는 세찬이와 싸우게 되는데…….
<굿바이 칭찬 스티커>
강정화 | 좋은책어린이 | 2021-08-27 | 64쪽 | 크기 190x260x7mm | 무게 1000g
좋은책어린이 저학년문고의 128번째 작품
초등 저학년을 위한 창작 동화 '좋은책어린이 저학년문고' 시리즈의 128번째 작품 『굿바이 칭찬 스티커』는 자신이 잘하는 것만 하고 자신이 없는 것은 아예 시도조차 하지 않으려고 하던 나림이가 가족의 도움으로 칭찬보다 달콤한 도전의 맛을 알아 가게 되는 이야기입니다. 작품을 쓴 강정화 작가는 실패의 경험으로 상처받고 움츠린 친구들이 있다면 이 이야기를 통해 무엇을 이룬 나, 무언가가 된 나가 아니라 존재만으로도 소중한 나임을 언제나 잊지 않기를 바란다고 이야기합니다. 도전은 그 자체만으로 칭찬받아 마땅한 일이기 때문입니다. 자, 그럼 실패를 두려워하고 칭찬만 받고 싶어 하던 나림이가 어떻게 칭찬보다 백배 천배 더 달콤한 도전의 맛을 알게 되었는지 나림이의 이야기를 한번 들어 볼까요?
<우리 삼촌을 소개합니다>
임민영 | 좋은책어린이 | 2021-08-30 | 64쪽 | 크기 190x260x7mm | 무게 278g
좋은책어린이 저학년문고의 129번째 작품
초등 저학년을 위한 창작 동화 '좋은책어린이 저학년문고' 시리즈의 129번째 작품 『우리 삼촌을 소개합니다』는 얼떨결에 삼촌이 인기 있는 동화 작가라고 거짓말을 한 정수가 사실을 고백하는 과정에서 자신을 아끼고 사랑해 주는 삼촌의 소중함을 깨닫고, 솔직하게 말하는 것이 용기 있는 행동임을 깨닫는 이야기입니다. 있는 그대로의 삼촌을 사랑하기 때문에 삼촌이 최고라고 말했던 정수가 점점 변해 가는 모습에서 남과의 비교가 어떤 결과를 가져오는지, 그리고 이것을 통해 행복의 시작은 주어진 것에 감사하는 태도임을 알려 주고 싶은 작가의 마음이 잘 드러나는데요. 이 작품을 통해 지금 이 순간을 감사하며, 행복의 마음을 담아 가는 귀한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무적 판박이가 나타났다>
정희용 | 좋은책어린이 | 2021-09-25 | 64쪽 | 크기 190x260x15mm | 무게 1000g
좋은책어린이 저학년문고의 130번째 작품
초등 저학년을 위한 창작 동화 '좋은책어린이 저학년문고' 시리즈의 130번째 작품 『무적 판박이가 나타났다』는 운동에도 놀이에도 서툴러서 늘 지기만 하는 승겸이가 우연히 책에서 발견한 무적 판박이를 팔뚝에 붙이고 나서 무패 행진을 이어 나가는 이야기로, 어느 순간 꼭 이기는 것만 중요한 것이 아니라 친구들과 함께하는 놀이 그 자체가 즐거운 것임을 깨닫게 되는 작품입니다. 이 책을 쓴 정희용 작가는 이기는 것에 집착하기보다는 잘하는 친구든 못하는 친구든 다 같이 신나게 뛰어노는 것이 더 멋진 일이라고 이야기합니다. 그럼, 우연히 발견한 무적 판박이가 어떻게 승겸이를 무적으로 만들어 줄지 한번 지켜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