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트) 돌랑돌랑 여름 + 알사탕 (전2권)
<돌랑돌랑 여름>
국지승그림 | 달달북스 | 2024-06-20 | 44쪽 | 크기 275x182 | 무게 384g
일상의 공간을 벗어난
가족의 이야기
각자의 시간과 공간 속에서
서로 다른 곳을 바라보고
집 밖의 이야기를 집 안으로
내 이야기를 가족에게
전달하기 바빴던 가족
엄마와 아빠와 함께 남쪽 섬으로 여행한 아이의 마음은 돌랑돌랑합니다. 가방이 세 개, 모자가 세 개, 치솔이 세 개. 각자의 짐을 챙기는 마음부터 셋이 함께라는 기분이 듭니다. 잔뜩 설레는 아이의 마음은 돌랑돌랑(*제주어로 두근두근 심장이 뛰는 소리)합니다.
비행기를 타고 집을 떠났지만 엄마는 여전히 사진을 찍기 바쁘고 아빠는 여전히 지도를 보며 여행 일정을 챙기기 바쁩니다. 하지만 아이는 셋이 함께하는 지금이 너무 좋고 낯설게 느껴지는 먼 바다의 소금 냄새까지 돌랑돌랑 설레는 기분입니다. 그런 아이에게 엄마와 아빠와 함께 지내는 집은, 그 지붕 아래 셋이 함께인 것만으로 너무 좋아서 무조건 마음에 듭니다.
그리고 이 가족은 숲으로 갑니다. 숲에서 엄마와 아빠가 서로의 등을 기대고 잠깐 쉬는 동안에, 셋이 함께 서로의 취향에 맞는 국수를 먹고 다정하게 권하는 동안에, 바람에 셋의 모자가 날아가는 소동을 겪는 동안에, 하루를 꼬박 함께 보내는 동안에, 드디어 서로를 보게 됩니다. 별이 반짝반짝 빛나며 밤이 깊어지는 동안에 가족의 시간도 깊어졌을까요?
그리고 이 가족은 다시 바다로 갑니다. 바다는 다정하고 엄마와 아빠와 함께한 시간도 참 다정합니다.
<알사탕>
백희나그림 | 스토리보울 | 2024-03-21 | 48쪽 | 크기 250x250x15mm
새봄, 새로운 맛 : 2024 『알사탕』
2024년 새봄, 백희나의 그림책 『알사탕』이 7년 만에 새롭게 돌아왔다. 2017년 출간된 후(책읽는곰 펴냄), 스토리보울의 간판을 달고 재출간되는 『알사탕』은 보다 깊이 있는 구성과 새로운 디자인으로 독자들을 만날 예정이다. 이 작품은 혼자 노는 아이 동동이가 신비한 알사탕을 통해 주변 존재들의 속마음을 듣게 되는 마법 같은 이야기를 담고 있다. 그동안 『알사탕』은 소통과 이해, 내면의 성장 과정을 섬세하고 아름답게 풀어내며, 전 세계 어린이들뿐만 아니라 모든 세대에게 큰 사랑을 받아왔다. 재출간되는 이번 책에서는 원작의 따뜻한 메시지와 함께 새롭게 추가된 예술적 요소와 구조를 통해 이야기를 더 깊이 있게 감상할 수 있으며, 작가의 세계를 한층 더 풍부하게 경험하는 기회가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