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가시노 게이고) 마녀와의 7일 + 녹나무의 여신 + 블랙 쇼맨과 운명의 바퀴 + 금단의 마술 (전4권)
<마녀와의 7일>
히가시노 게이고 | 현대문학 | 2024-06-25 | 460쪽 | 크기 135x195x30mm
일본 추리소설계 최고의 베스트셀러 작가
히가시노 게이고 100번째 작품이자
200만 독자가 선택한 〈라플라스 시리즈〉 최신작
『라플라스의 마녀』 『마력의 태동』에 이은 라플라스 시리즈 제3권 출간
"한 권 한 권 쓸 때마다 새롭게 쌓아올린, 인간의 두뇌가 빚어낸 기적의 성과를 목격하는 느낌이다”
_옮긴이 양윤옥
출간 도서 누적 판매 2억 부에 달하는 베스트셀러 작가이자 현존하는 일본 추리소설계 최고의 거장 히가시노 게이고의 『마녀와의 7일』이 현대문학에서 출간되었다. 『마녀와의 7일』은 히가시노가 2015년 자신의 작가 생활 30주년 기념작으로 발표한 『라플라스의 마녀』와 2018년 프리퀄에 해당하는 『마력의 태동』에 이어 5년 만에 선보이는 〈라플라스 시리즈〉 세 번째 작품이다.
이번 작품은 1985년 제31회 에도가와란포상을 수상한 작가의 데뷔작 『방과 후』 이후 통산 100번째 단행본이라는 점에서 더욱 뜻깊다. 〈라플라스 시리즈〉를 비롯해 히가시노 게이고의 책을 40권 가까이 옮긴 양윤옥 번역가는 "100이라는 숫자를 기록하기까지 작가로서 분명 100번의 크나큰 용기와 지혜가 필요”했을 거라며 "한 권 한 권 쓸 때마다 새롭게 쌓아올린, 인간의 두뇌가 빚어낸 기적의 성과를 목격하는 느낌”이라며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마녀와의 7일』은 AI의 감시 체제가 강화된 가까운 미래를 무대로 ‘라플라스의 마녀’ 마도카와 함께 아버지의 죽음을 좇는 소년의 모험과 사건의 진상을 추적하는 형사의 활약상을 담은 작품이다. 그간 이과적 상상력을 가미한 SF에서부터 과학, 미스터리, 범죄 심리, 판타지 등 다양한 요소를 저글링하며 작품을 빚어온 작가는 이번 작품에서는 ‘AI’라는 소재를 전면에 내세우며 한층 거대하면서도 현실에 밀착된 시의성 있는 이야기를 선보인다.
이 책이 지난해 일본에 공개되자마자 〈산케이 신문〉에서는 "압도적인 미스터리 걸작”이 나왔다며 "따뜻한 감동과 서스펜스가 조화를 이루는 작품”이라고 호평했고, 독자들 또한 "미스터리의 대가, 히가시노 문학의 정점” "다양한 문제를 담은 내용이지만 단숨에 읽어버렸다” "성장한 마도카의 모습도 좋았고, 두 소년의 우정도 인상 깊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한층 성숙하고 강력한 모습으로 돌아온 〈라플라스 시리즈〉의 신작을 반겼다.
<녹나무의 여신>
히가시노 게이고 | 소미미디어 | 2024-05-21 | 400쪽 | 크기 128x188x30mm
2020년 3월 히가시노 게이고의 작가 데뷔 35주년을 기념해 전 세계에 동시 출간된 《녹나무의 파수꾼》의 속편 《녹나무의 여신》이 이번에도 일본과 동시 출간된다. 전편은 500쪽이 넘는 긴 분량에도 불구하고 흡인력이 대단하다는 호평을 받으며 국내 베스트셀러에 올랐다.
전편에서는 불우한 가정환경에서 자라 절도범이 된 레이토가 녹나무 파수꾼으로 일하며 녹나무의 신비한 기념 의식에 관해 알게 되고 개과천선하는 과정을 다뤘다면, 《녹나무의 여신》은 레이토가 여러 사람과 만나 우여곡절을 거듭하며 기적의 새로운 의미를 찾아가는 내용이다. 봄바람만큼 따뜻한 감동과 반전을 일으키며 언제든 곁에 두고 읽기 좋은 소설이다. 그러다 보면 이 착한 이야기가 우리를 신비롭게 물들일 수 있기를.
<블랙 쇼맨과 운명의 바퀴>
히가시노 게이고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24-03-02 | 292쪽 | 크기 120x188x20mm
미스터리 제왕의 2024년 최신작
괴짜 페르소나 『블랙 쇼맨』의 귀환
100억을 두고 벌이는 치열한 심리 게임
히가시노 게이고가 선보이는 새로운 시리즈. 일본에서 『블랙 쇼맨과 각성하는 여자들』로 발표된 소설집을 작가와의 긴밀한 편집 회의 끝에 두 권의 단편집으로 국내에서 출간한다. 앞선 『블랙 쇼맨과 환상의 여자』에서 불특정 다수가 오가며 사연을 만드는 비밀의 바 트랩핸드의 실체가 드러났다면, 신작 『블랙 쇼맨과 운명의 바퀴』에서는 한발 더 나아가 진정한 행복을 찾는 이들의 일생일대의 선택을 돕는 사연이 시원스레 밝혀진다.
데뷔 후 40년간 성실하게 작품을 출간해 온 히가시노 게이고는 명실공히 인기 작가로 다양한 장르를 넘나들며 수많은 독자를 사로잡았다. 능수능란한 필력으로 에도가와 란포상, 일본추리작가협회상, 나오키상, 본격미스터리대상 등 이름만 들어도 알 만한 일본 대표 문학상을 모조리 석권하고, 최다 수의 영상물 원작자로서 문학성과 대중성을 두루 갖춘 그의 작품세계에 새롭게 등장한 블랙 쇼맨은 어떤 의미일까. 팬데믹을 기점으로 등장한 블랙 쇼맨은 정통 미스터리 문법에서 벗어나 코지 미스터리, 휴먼 미스터리의 경계를 오가며 작가 스스로도 "지금 내가 가장 집중하고 있는 캐릭터”라 할 만큼 다채로운 방식으로 사건을 해결해 나간다. 투박한 설정에 무심한 면모가 더해진 다케시가 인생에서 맞닥뜨릴 법한 크고 작은 고민에 빠진 사람들을 한 치의 망설임도 없이 명쾌하게 구해내는 과정이 색다른 쾌감으로 다가온다.
<금단의 마술>
히가시노 게이고 | 재인 | 2024-02-02 | 344쪽 | 크기 115x188x30mm
천재 물리학자 vs 경시청 엘리트 형사, 그 둘의 긴장감 넘치는 심리 대결
절망에 빠진 청년이 기댈 수 있는 것은 오직 금단의 마술뿐이었다!
2022년 후지 TV 드라마로 방영
1998년에 발표된 『탐정 갈릴레오』를 시작으로 장장 26년째 이어지면서 ‘가가 형사 시리즈’와 함께 작가 히가시노 게이고 작품의 양대 축을 이루고 있는 ‘탐정 갈릴레오 시리즈’ 8번째 작품이다.
소위 ‘사이언스 미스터리’로 불리는 ‘탐정 갈릴레오 시리즈’는 공학도 출신 작가답게 인간의 상식으로는 도저히 이해하기 힘든 초자연적 현상이나 불가해한 상황과 얽힌 사건을 경시청 엘리트 형사가 한 천재 물리학자의 도움으로 풀어 나가는 미스터리 연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