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오욱 시집(초판본/작가서명) - 움직이는 쉼표
움직이는 쉼표
권오욱 시화집
홍익출판사
시와 누드의 연가시리즈 2
여류시인 權五旭
충북 음성 출생
서울대 간호학과와 명지대 국문과 졸업
서울대 보건대학원에서 보건간호를 전공하다 미국으로 건너가 펜실바니아 대학 병원에서 3년여 근무.
그 후 귀국하여 MBC 개국기념 연속 방송국 현상모집에 <하얀 호텔>이 당선되어 문단에 나왔으며, <시문학>을 통해 시단에 데뷔.
대한간호협회 출판부장을 역임했으며 시집으로는 <겨울 안개> <은비> <사랑의 프리즘> <말없음표의 사랑>등이 있다.
원초적 삶의 모습에서 사랑의 진실과 참삶의 자세를 찾는 감성의 시를 발표하여 문단의 주목을 받고 있으며 특히 연가 연작시를 계속 발표, 현재 <연가·260>까지 이르고 있다.
시와 그림의 접목을 통해 새로운 예술세계를 보여주는 일련의 활동은 그의 예술적 집념과 열정을 동시에 과시하고 있어 문단과 화단의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시인의 목소리
나의 시, 나의 연가
행동을 내포한 하나의 선처럼, 나의 시는 빛나는 요약이기를 원한다. 절정에서 내지르는 외마디이기를 원한다. 그 외마디의 진동이 내 삶을 이끌고 가는 예감이기를 갈망한다.
연작시 「연가」는 내 삶의 어쩔 수 없는 경련, 정신의 간질병이다. 스스로 깨문 혀끝의 피를 빨아먹으며 맛보는 잠깐 동안의 달디단 허무.
시작 없고, 끝없는······
초판 인쇄일 / 1989년 11월 3일
초판 발행일 / 1989년 11월 10일
저 자 / 권오욱
발행인 / 양혜령
발행처 / 홍익출판사
값2,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