웃긴 게 뭔지 아세요 창비시선-499
<div style="text-align:left;"><img src="https://gi.esmplus.com/monas0106/notice/notice1.jpg"/><img src="https://gi.esmplus.com/monas0106/notice/notice2.jpg"/><img src="https://gi.esmplus.com/monas0106/notice/gift.jpg"/><div style="font-size:12px; text-align:left;"><p><img alt="" src="https://gi.esmplus.com/monas0106/menu/B_intro860.jpg" /></p><b>"나는 흔한 풍경이다" <br /><br />무수히 부서지고 다시 솟아오르는 가장 젊고 혁명적인 자아의 탄생<br />끝없이 분열하는 '나' 사이를 유영하는 고독한 영혼의 하루<br /></b><br />2019년 창비신인시인상 최연소 수상자로 당선되어 "우연히 촉발된 감정이나 세계의 뒤틀린 모습에 몰입하여 그것을 과장하지 않고, 자신의 언어로 차분히, 때론 폭발적으로 밀어붙이는 힘"이 강렬하다는 평을 받으며 깊은 인상을 남겼던 한재범 시인의 첫 시집 『웃긴 게 뭔지 아세요』가 창비시선 499번으로 출간되었다. 등단 5년 만에 펴내는 이 시집에서 시인은 '나'의 존재의 의미와 자아의 실체를 탐색하는 깊은 사유를 펼쳐 보인다. 시인이 아주 작은 것으로부터 시작하여 깊숙한 자신만의 내면을 단단히 다져왔음을 증명하는 이 시집은 보기 드문 개성적 화법으로 불확실하고 혼란스러운 세계를 부유하며 고뇌하는 "우리의 자아의 현주소"(이수명, 추천사)를 확인하게 한다. 이 젊은 시인이 세계와 그 속에 놓인 자아를 담는 날카로운 언어를 따라가다보면 끝없이 부서지고 합체되는 '나'의 조각들을 마주하게 될 것이다. "새로운 의구심"(추천사)이 될 50편의 시를 실었다.<p><p><img alt="" src="https://gi.esmplus.com/monas0106/menu/B_list860.jpg" /></p>□<br />승강기<br />유니폼<br />유원지<br />커피는 검다<br />웃긴 게 뭔지 아세요<br />기호와 기후<br />삼다수<br />불성실<br />내가 그리지 않은 산수화<br />선생<br />연습생<br />나는 내일까지<br />없는 게 없는<br />소모품<br />휴양지<br />나눠 먹기 좋은<br />다회용<br />박물과 나<br />부활 금지<br />사월이 좋아<br />무인 카페<br />코끼리 코에 달린 코끼리<br />계속<br />레디믹스트콘크리트<br />딴짓을 하자<br />놓고 온 기분<br />소재지<br />아직 여기<br />수원지<br />홈<br />사거리<br />많은 나의 거북이<br />비생산<br />보얀 크르키치의 잠재력<br />머지않은 돌<br />소화<br />잘하는 집<br />사냥용 별장<br />너무 많은 나무<br />저수지의 목록<br />대못<br />나는 내일부터<br />무림의 은둔 고수 나 김정배<br />지난 주말<br />직물과 작물<br />처음 먹는 옛날 빙수<br />밀레니엄 베이비<br />나의 소책자 속 영혼<br />재건축<br /><br />해설｜최다영<br />시인의 말 <br /> </div><br /> <div cl</p><br /></div><div class="sdbI" style="text-align: center"><img src="https://gi.esmplus.com/monas0106/notice/out.jpg"></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