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https://gi.esmplus.com/monas0106/menu/B_intro860.jpg)
"한번 길을 떠났으면 계속 가야 해
네가 갈 곳을 좋아하지 않더라도…”
최영미 시인의 새 시집 『아름다움을 버리고 돌아와 나는 울었다』가 출간되었다. 이미출판사 5주년을 기념해 간행한 이번 시집에는 2013년에 펴낸 『이미 뜨거운 것들』에 수록된 시들과 최근에 쓴 「팜므 파탈의 회고」 등 신작시 10편이 함께 묶여 있다. 1부에는 신작시들이 실렸고, 2부는 연애시와 서정성이 강한 작품들, 3부는 현실과 정치를 풍자한 시들, 4부에는 일상에서 발견한 소소한 기쁨과 사색을 다룬 시들이 실렸다. 1990년대를 풍미했던 사랑과 혁명의 시인이 아름다움을 버리고 돌아와 본 것은 무엇일까. 삶과 예술, 스포츠와 정치를 넘나들며 뜻밖의 여운을 남기는 그의 시는 한 편의 드라마처럼 통쾌한 반전이 있고 긴장미가 뛰어나다. 세상에 대한 깊은 통찰이 번뜩이는 이번 시집에서 더 자유로워지고 진화를 거듭하며 젊어진 우리 시대 ‘언니의 귀환’을 목격할 수 있다.
![목차](https://gi.esmplus.com/monas0106/menu/B_list860.jpg)
1부_
팜므 파탈의 회고
방금 쓴 시
돌고 돌아
거울
여성의 쉼터
죄와 벌
일요일 저녁
짚신도 짝이 있다
에든버러 북토크
편집회의
2부_
이미
호텔방에서
일기예보
백화점 가는 길
옛날 남자친구
꽃집에서
선물
겨울의 문
연인
의식
유치한 시
뒷맛이 씁쓸하지 않은
3부_
고해성사
정치인
한국의 정치인
성공한 여성
풍자시 연습
秋想
돼지의 죽음
닮은꼴
권력의 얼굴
베를린의 여름
추상적인 단어장
신촌의 옛 풍경
1987년 겨울
4부_
유년의 변두리
지금은 사라진 욕실에서
추석 즈음
잠꼬대
자살을 꿈꾸는 그에게
계약
Merry Christmas
아이와 다람쥐
낙엽
2009년의 묘비명
마지막
꿈이 빠져나간 주머니
채널을 돌리며
마법의 상자
상도터널
탄식
인터뷰를 마치고
개미
야구장에 나타난 시인과 사장님
이름 풀이
오해
지도를 보며
동서울버스터미널 1
동서울버스터미널 2
월동 준비
서울의 울란바토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