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연신 시집(초판본/작가서명) - 목련꽃으로 피어나고 싶었다
목련꽃으로 피어나고 싶었다
박연신 시조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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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연신
전주여고, 숙명여대 국문과 졸업
1984년 『조선일보』신춘문예에 시조 <골동품>이 당선되어 문단 데뷔
1998년 한국시조시인협회상 수상
2001년 전라시조문학상 수상
시조집 『산목련 이야기』, 『비가』, 『하늘 닿게 걷게 싶다』, 『어머니 곁에 제가』와
수필입 『감꽃 목걸이』, 『홀로 사막을 걷다』출간.
현재 계간 『열린지평』편집인으로 활동하고 있다.
세상에 흰 꽃이 있어서 내가 시를 쓸 수 있다.
흰 꽃은 나에게 시적 에너지가 된다.
흰 꽃은 나에게 꿈이 되고 삶의 원동력이 된다.
꿈이라는 단어는 내 마음의 진주. 해마다 이른 봄날
하얗게 핀 꽃, 그 영롱함과 눈부신 고결미에 탄성을 쏟는다.
삶이 지루해서 절망할 때도 생명력이 강한 목련꽃을
바라보며 부활 의지를 곧추세웠다.
나의 시는 한 송이 목련꽃이다. -‘시인의말’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