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덕기 시집(초판본) - 허락받은 이 한날을
허락받은 이 한날을
전덕기 시집
한국시사
전덕기 여류시인
약력
『전북문학』동인활동을 계기로 전북문인협회 회원
현재(1992), 현대시인협회 이사, 한국문인협회 회원,
국제펜클럽한국본부 회원, 여성문학인회 위원 등 활동.
제1시집: 이슬이 내리지 않는 초원(1971)
제2시집: 기러기의 사계(1983)
제3집: 봄비(1989)
제4집: 허락받은 이 한 날을(1992)
제1회 개인시화전 개최
고전읽기 독후감 입상(1969)
제2회 한국시문학대상(1991)
(한국시명예회장 서정주, 한국시문학상 심사위원장 박재삼)
공로상(1991): 현대시인협회
제17회 노산문학상 수상(1992)
1992년 9월 26일 인쇄
1992년 10월 3일 발행
저 자 / 전 덕 기
발행인 / 김 희 철
발행처 / 한국시사
값3,000원
인간의 삶이란 곧 생활이다. 생활은 곧 인간이 산다는 의미를 부여한다. 이 산다는 의미로서 곧 개인의 삶과 생활이 있고, 단체적인 삶과 생활이 있으며, 더 크게는 인류의 삶과 생활이 있다. 어쩌면 개인의 삶과 생활은 인류의 삶과 생활로 통하는 원리인지도 모른다. 전덕기 시인은 <삶>을 소재로 하여 연작시 작품을 13편이나 창작해 놓았다. 인간의 삶과 생활을 크게 나누면 첫째로 인간이 인간답게 사는 평범한 삶과 생활이 있고, 둘째로 인간의 삶과 생활이 평범의 도를 벗어난 특수한 삶과 생활이 있을 것이다. 인간은 누구나 보다 나은 인간의 삶과 생활을 영위코자 하는데 이것은 인간의 본능적인 원초적 원리가 아닌가 한다. 여기 연작시 13편을 창작한 전덕기 시인은 인간의 평범한 삶과 생활을 벗어난 특수한 삶과 생활을, 자기체험에 의한 생생한 삶과 생활의 기록이라고 볼 수 있다. -「시 작품해설」중에서-김해성